미 동부한인스키협회(회장 박영일) 주최로 지난 25일 헌터 마운틴서 열린 제1회 킴스보석배 스키대회서 김용훈씨가 20초65의 기록으로 대상을 받았다.
대회전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총 70여명이 참가해서 경기에는 34명이 출전했다. 대회를 앞두고 전 국가대표 김문규씨와 허동욱, 박상천씨가 대회전 시범을 보였고 모두 6개 종목으로 나눠 경기를 치렀다. 올해 처음 열린 스노우보드에도 10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특히 청소년부에서 우승한 김선아(13)양은 20초99를 기록해 대상을 받은 김용훈씨(20초65)와 일반부 우승을 차지한 이준혁씨(20초82)에 이어 전체에서 3위에 입상하는 기량을 과시,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박영일 회장은 처음으로 치러진 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며 청소년들의 기량이 성인을 바짝 뒤쫓을 만큼 뛰어났는데 처음 대회를 연 스노우보드 종목 등 앞으로 젊은이들의 참가를 적극 유도해 대회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대상(그랑프리)=김용훈(20초65)
△스키 청소년부=①김선아(20초99)②박일화(24초85)③박준일(28초20)
△동 여자일반부=①김은영(25초68)②박정화(28초76)③박형순(53초91)
△동 남자일반부=①이준혁(20초82)②이명훈(21초99)③조은규(22초26)
△동 남자중장년부=①최태규(22초54)②박한기(23초79)③이태환(25초06)
△스노우보드 여자=①류란희(41초08)②김미경(53초53)
△동 남자=①조용현(27초43)②안효섭(28초91)③이근원(29초22)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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