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립의료원 간호대학과 뉴욕시 소재 리만 칼리지(CUNY)는 27일 리만 칼리지 총학장실에서 간호사들의 미국 의료계 진출을 돕기 위한 교환 프로그램을 체결했다.
이번 교환 프로그램을 성사시키기 위해 뉴욕을 방문한 국립의료원 간호대학 송지호 학장과 익스티림 케어 이용호 대표는 리만 칼리지 앤서니 가로 총학장, 간호대학 알리시아 조지스 학장 등 관계자들과 자리를 함께 하고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한국 산업인력관리공단의 재정적 후원을 받아 국립의료원 간호대학이 추진하는 이 교환 프로그램은 뉴욕 라이센스(NCLEX)를 소지한 한국 간호사 150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5월부터 영어 연수와 더불어 미국 의료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5월에는 2월중 한국에서 1차로 선발되는 60여명의 간호사들이 국립의료원과 YBM 시사 영어학원이 실시하는 영어 연수 프로그램을 마치고 뉴욕을 방문한다.
간호사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 출신 의료인에게 맞게 디자인된 2개월간 영어 연수 프로그램을 받게 된다. 또 뉴욕시립대 리만 칼리지 산하 간호대학은 컬럼비아·프레스퍼티리안, 마운틴 사이나이 등 뉴욕주 소재 7개의 대형병원과 연계 시스템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간호사들은 뉴욕 유수의 종합병원과 너싱홈을 방문해 현장을 견학하는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도 받게 된다. 마지막으로 교환 프로그램이 끝나면 50여개 의료업체와의 인터뷰 기회가 제공, 취업의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
뉴욕을 방문중인 송지호 학장은 산업인력관리공단의 재정 후원으로 한국 간호사들에게 뉴욕 유수의 병원 등을 직접 방문해 현장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돼 기쁘다며 프로그램이 성공리에 진행돼 더 많은 간호사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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