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샌프란시스코 팩 벨 파크 야구장이 SBC 파크로 이름을 변경한 것과 관련, 두 명의 샌프란시스코 시 슈퍼바이저가 다시 이름을 변경해 줄 것을 제의했다.
지난 샌프란시스코 시장 선거에서 게빈 뉴섬 현 시장과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던 멧 곤잘레스와 크리스 델리 슈퍼바이저가 나서 ‘SBC’라는 이름은 너무 상업적이라는 이유를 들어 다른 이름으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이 지역 야구계의 전설 윌리 메이스를 기념하기 위해 그의 이름을 집어는 ‘Mays Field at SBC Park’로 바꾸어 줄 것을 요구했다.
지난 1996년 퍼시픽 벨은 5,300백만 달러를 들여 2019년까지 자 회사의 이름을 쓰도록 하기 위해 로열티를 지불했으나 SBC에 흡수되면서 이름이 SBC 파크로 바뀌게 됐다.

델리 슈퍼 바이저는 SBC측은 현재의 이름을 계속 사용하는 것을 원하고 있지만 샌프란시스코에는 전설적인 타자 윌리 메이스가 있었던 만큼, 그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SBC는 샌프란시스코를 위해 한일이 별로 없다며 본사도 샌 안토니오에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