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지난한해 동안 발부한 티켓은 시청이 발표한 것보다 많다고 뉴욕 데일리가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시청이 2003년에 발부한 티켓은 전년대비 1% 증가했다고 발표했지만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티켓 발부 건수는 이 집계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뉴욕데일리는 지난 한해동안 발부된 티켓은 54만2,817건으로 전년도의 44만3,998건보다 무려 20%나 늘어났다고 전했다.이같은 사실은 27일 뉴욕시가 공개한 시장 연간 매니지먼트 리포트의 ‘삶의 질 통계’에서 드러났다.
뉴욕시는 이같은 지적에 뉴욕시경(NYPD)의 컴퓨터에 오류가 발생 주택부와 교통부에서 발부한 12만8,729건의 삶의 질 명목으로 발부된 티켓이 지난해 6월30일로 끝난 2003년 회계연도 집계에서 빠졌다.
뉴욕시 정부는 이 오류에 대해 9.11테러로 전년도 삶의 질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떨어졌었기 때문에 이 부문은 통계를 비교할 수 없으며 또 주택부와 교통부의 티켓 집계가 전산화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실의 에드 스킬러 대변인은 9.11테러 전 회계연도와 비교하면 삶의 질 티켓 발부는 1% 정도 늘어난 수준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뉴욕시가 삶의 질 저해 명목으로 발부되는 티켓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04년 첫 4개월간의 뉴욕시는 삶의 질을 해친다는 명목으로 말도 안되는 티켓을 발부,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 16%의 티켓 발부가 증가했다. 이중에는 전철역에서 잠시 쉬었다가려고 계단에 앉았던 임산부, 우유박스에 앉았던 사람과 공원에서 도미노 게임을 하다가 티켓을 발부받는 등 사소한 것에 발부된 티켓도 포함돼 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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