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2004년 회계연도 첫 3개월간 집중적으로 티켓을 발부, 주차 벌금으로 벌어들이는 수입이 10억달러가 넘는다고 뉴욕 데일리지가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2004년 회계연도가 시작한 2003년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발부된 주차 티켓은 270만장으로 2002년 동기간(234만장)보다 18%가 늘었다. 이는 뉴욕시에 등록된 모든 차량에 한장의 티켓씩 주고도 남는 수치다.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 정부가 새롭게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2003년 7월부터 10월까지 차량과 관련 발부된 티켓은 전년 동기간 보다 25%나 늘어났다. 이중에는 운전중 셀룰러폰 집중 단속으로 적발될 경우가 많았다. 2004년 1/4분기에 발행된 운전중 셀룰러폰 사용 적발건수는 2만8,354건으로 전년도의 1만2,352건에서 무려 129%나 증가했다.
거기에다 뉴욕시 위생국의 티켓 발부도 26%나 늘어났다. 2004년 첫 분기동안 위생국에서 재활용품 적발로 발부된 티켓은 3만3,821건으로 2003년 1/4분기의 2만6,832건보다 많다.
공원국의 티켓 발행도 늘어 2003년 1/4분기의 7,379건에서 2004년 1/4분기에는 9,976건으로 늘어났다.이 통계는 뉴욕시 정부가 처음 공개한 통계에 문제가 밝혀지자 28일 시가 발행한 모든 티켓 수를 공개함에 따라 확인됐다.
한편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삶의 질과 관련된 티켓 발행이 늘어난 것은 9.11테러로 2001년 통계와 비교돼서 20%나 늘어난 것으로 평가됐지 뉴욕시가 고위적으로 대대적인 티켓 발행을 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들은 자신들의 임무를 잘 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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