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가 뉴욕에서 유일하게 한인노인들을 위해 한국어로 제공되는 퀸즈 블러바드 성인데이헬스케어센터 오후반 프로그램의 재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 돕기로 결정했다. <2004년1월23일 A3면>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는 29일 플러싱의 사무실에서 퀸즈블러바드 성인헬스케어센터의 강호숙 프로그램 디렉터와 모임을 갖고 존폐위기의 배경, 프로그램 연장의 중요성 그리고 도울수 있는 방법 등을 논의했다.
강호숙 디렉터는 다른 노인센터와 달리 퀸즈 블러바드 성인데이헬스케어센터는 각종 진료 및 의료기 시설을 갖춰 몸이 아픈 한인 노인들에게 큰 도움이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더구나 한인 소셜워커, 한인 간호사, 한인 물리 치료사 등 모든 프로그램이 한국어로 운영돼 영어가 부족한 한인 노인에게 너무나 중요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강 디렉터는 더구나 메디케이드 소지자에게는 무료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무료 차량이 제공되고 있는 등 한인 사회에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 협의회 사회분과위원장 김종우 사관은 한국일보에 난 기사를 보고 이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본 결과 재계약 성사가 필요하다고 교협에서 결정, 돕기로 나섰다고 밝혔다.
교협은 앞으로 각 한인교회에 이 프로그램의 존폐위기를 서면으로 알리고 오는 2월8일과 15일 한인교회를 찾아가 서명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교협의 총무 조부호 목사는 한인사회에 노인이 늘어나 이같은 서비스가 더 필요한데 재계약이 안되고 있는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며 한인사회의 관심과 프로그램 연장의 필요성을 알려 이런 서비스가 오히려 더 늘어날 수 있도록 힘을 모우자라고 말했다.
강호숙 디렉터는 교협을 통해 받은 서명을 2월중순으로 잡혀있는 뉴욕주 보건국 관계자들과의 회의에서 전달, 재계약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다이아몬드 연회장에서 진행된 교협 청소년센터 신년하례식에서 퀸즈블러바드 성인데이 헬스케어 연장 서명 첫 운동이 시작, 참석자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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