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주리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뉴욕 한인사회의 사랑의 손길이 빠르면 오는 3월말 평양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과 뉴저지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북한 어린이 분유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뉴욕협의회(회장 박준구)는 오는 3월 북한을 방문, 9만5,000달러 상당의 분유 한 컨테이너를 금강산에서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평통 박준구 회장은 평통 산하 ‘북한 어린이 돕기 범동포추진위원회’가 현재 활발한 기금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오는 3월24일부터 26일까지 단행될 계획인 뉴욕평통 위원들의 북한 방문시 분유 한 컨테이너를 금강산에서 현대 아산측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와 같은 전달 방법은 한국 정부측과의 합의를 통해 나온 것이라며 평통 사무처와 마지막 조율을 마친 뒤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현석 종교특별위원장은 현재 북한의 어린이들 중 42%가 만성 영양실조를 앓고 있다며 인도적인 차원에서 뉴욕평통 뿐 아니라 범동포적으로 이번 사업을 전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욕평통은 분유 기금 마련을 위해 오는 2월22일 김덕수 사물놀이팀을 플러싱 영빈관으로 초청,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기아상태로 고통받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을 돕자는 인도적인 차원과 조국의 통일을 앞당기자는 현실적인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는 이번 캠페인은 뉴욕평통 산하 북한 어린이돕기 범동포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강현석, 정영자, 오대기, 이우용)가 선봉에 나서고 있으며 뉴욕 한국일보가 특별 후원한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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