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류사회에서 성공한 대기업가들은 돈도 많이 벌었지만 사회 복지 활동에도 결코 인색하지 않는 것이 공통점이다.
록펠러, 카네기, 밴더빌트 등 미국의 전통 재벌가에서부터 빌 게이츠 등 신생 재벌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사회 복지를 위해 기부하는 액수는 매년 수십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사회에서는 그들을 ‘Philanthropist’(자선가)라고 부른다.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뉴욕협의회 산하 종교특별위원회의 강현석 위원장이야말로 한인사회의 ‘필란트로피스트’이다.
피부보호 및 목용용품 제조업으로 사업의 기반을 다진 그는 춥고 배고픈 자들과 몸이 아픈 자들, 그리고 한인사회 전체의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한인사회 교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강 위원장은 최근 새생명재단(Korean American Helping Hands Foundation, INC)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 3만5,000달러의 기금을 재단측에게 전달한 바 있으며 한인사회의 염원인 코리안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위해서도 상당액의 기부금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강 위원장이 가장 애착을 갖고 전개하는 사업은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의 어린이들과 탈북 난민들을 위한 지원 사업이다.
북한의 공산 체제가 싫어 탈북하는 난민들과 굶주림에 허덕이는 어린이들에게 무슨 죄가 있습니까? 우리의 형제 자매인 그들을 우리는 도와야합니다.강 위원장은 평통의장인 노무현 대통령이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평통측에 지시하자 뉴욕평통 북한 어린이 돕기 범동포추진위원회로 뛰어 들었다.
정영자, 오대기, 이우용씨와 함께 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 위원장은 현재 북한의 어린이들 중 42%가 만성 영양실조를 앓고 있다며 인도적인 차원에서 뉴욕평통 뿐만 아니라 범동포적으로 이번 사업을 전개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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