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도 뉴욕 시에서는 총 5만9,651명이 사망, 지난해 사망자 6만2,964명보다 감소했으며 신생아도 12만2,937명이 태어나 86년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발간된 뉴욕시 보건국 ‘2002년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02년도 뉴욕 시 총 사망자의 41.1%가 심장질환으로 사망했으며 23%가 악성종양(암)으로 사망했다.
또한 독감과 폐렴에 의한 사망이 4.2%, 뇌혈관 질환 3.1%, 에이즈(HIV) 2.9%, 당뇨병 2.9%, 만성 간 질환과 간 경변 2.9%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총 414명이 자동차 사고로 목숨을 잃었으며 폭행 사고로 625명이 사망했다. 또한 총격에 의한 사망도 15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보건국 토마스 프래든 국장은 조사결과 1만8,000명이 넘는 뉴요커들이 65세 이전에 각종 질병과 사고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무엇보다 건강에 신경 쓰는 뉴요커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조사 결과 뉴요커 6명당 1명이 흡연에 의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금연의 당위성이 다시 한번 부각됐다.
한편 뉴욕 한인의 경우 총 273명(퀸즈 184명, 맨하탄 14명, 브롱스 21명, 브루클린 16명, 스태튼 아일랜드 9명 비영주권자 29명)이 2002년도에 사망했으며 총 920명(퀸즈 514명, 맨하탄 162명, 브롱스 29명, 브루클린 55명, 스태튼 아일랜드 24명 비영주권자 136명)의 신생아가 태어났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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