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경 퀸즈 강도전담형사과 아시안범죄수사반 심재일 형사가 시경이 뉴욕시 5개 보로 전체에서 발생하는 아시안범죄수사를 전담하기 위해 새로 발족한 비밀 ‘태스크포스’ 요원으로 선임됐다.
따라서 심 형사는 4일 공식 발족하는 ‘시경 아시안태스크포스’(가칭)의 브루클린 본부에서 근무하며 퀸즈, 맨하탄, 브루클린, 브롱스, 스태튼 아일랜드 등에서 발생하는 아시안범죄 사건 수사만을 전담하게 된다.
아시안태스크포스는 심 형사를 포함, 백인 3명, 중국계 2명 등 형사 6명과 시경 경찰 200명으로 구성되며 태스크포스에 소속된 시경경찰들은 형사들의 지휘하에 사복 근무하는 것은 물론 아시안범죄 수사를 위해 ‘언더 커버’(Undercover) 역할을 하게 된다.
아시안태스크포스는 또 연방, 주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 상황에 따라 합동 수사를 전개하고 아시안범죄 관련 정보도 공유한다. 경위급 대장이 이끄는 아시안태스크포스는 일반 시경 체계에서 벗어나 각종 수사업무와 결과를 레이몬드 켈리 시경국장에게 직접 보고한다.
심 형사는 태스크포스 성격상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으나 앞으로 뉴욕시에서 발생하는 모든 한인 관련 주요범죄 사건 해결에 내가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5년 경력의 심 형사는 플러싱 109 경찰서 2층에 사무실을 둔 아시안범죄수사반 요원으로 활동하며 한인 관련 주요 살인, 강도, 강간, 폭행사건 해결에 큰 역할을 해왔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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