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기 위해 사용되는 메트로카드 자동판매기가 잦은 고장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교통국 근로자들은 메트로카드 자동판매기와 관련한 불편 신고를 하루 800통씩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5월 토큰 사용이 중지된 이후 두 배로 증가한 것이다.
뉴욕시 교통국에 따르면 이 같은 잦은 기계 고장으로 수리공을 60% 충원할 계획인데 이로 인해 1년에 약 300만달러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99년 자동판매기 도입으로 기존의 낙후된 판매 부스를 줄이고 인건비를 절약하기 위한 본래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된 것이다.
교통국 관계자들은 고장의 원인이 기계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의 부주의에 의한 것이라며 특히 구겨진 지폐를 억지로 넣다가 투입구를 막거나 메트로 카드를 잘못 집어넣어서 생기는 사고가 많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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