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룸버그시장. 벨렐라 주상원의원등 지지입장
뉴욕시에서 최저 임금 인상 지지 움직임이 일고 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게이 벨렐라 뉴욕주 상원의원(공화당, 브롱스)은 9일 기자회견을 갖고 뉴욕주의 최저임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뉴욕시에서 사업 비용이 너무 비싸 봉급을 주는 업주들이 안쓰럽다. 그리고 뉴욕에서 시간당 5달러15센트의 최저 임금을 받고 가정을 이끌어 가는 노동자들에게도 깊은 동정심이 간다며 뉴욕주의 최저임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어 뉴욕주가 최저임금을 올릴 것을 적극 지지한다며 그러나 뉴욕주의 최저임금이 인상된다면 뉴저지와 커네티컷 주도 함께 올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게일 벨렐라 상원의원은 현재 뉴욕주 하원의원에 상정된 7달러10센트 최저 임금보다 더 높은 시간당 7달러25센트로 올리는 안을 2주안에 뉴욕주의회에 상정시킬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벨렐라 상원의원은 뉴욕주의 최저 임금 인상이 보다 높아야 한다며 그래야만 현재의 생활환경에서 저소득층들의 생활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최저 임금 인상을 지지하는 시민들의 전화를 200통 이상 받았다며 이 캠페인을 전개할 자원봉사단이 구성됐다고 덧붙였다.
뉴욕 데일리지에 따르면 뉴욕의 극빈층은 70만명으로 이들은 한주에 206달러나 한달에 892달러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 소득은 월세와 자녀를 포함한 가족을 돌보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한편 뉴욕주 하원의원에 지난 5일 2006년 1월1일이후 최저임금을 7달러10센트로 인상하는 안을 상정했다.현재의 뉴욕주와 뉴저지주의 최저 임금은 시간당 5달러15센트 뉴욕의 경우 2000년3월31일부로 시간당 4달러 25센트에서 이 수준으로 인상됐다. 커네티컷주의 최저임금은 2004년 1월부터 시간당 7달러10센트씩 적용되고 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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