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지역 아시안 정신질환자들을 위한 외래치료센터 ‘해 돋는 집(Hamilton Madison House Sunrise Club)’이 2월부터 매달 한차례 씩 정기 서포트 그룹 모임을 갖는다. 정신질환자 가족들이 환자들을 보다 더 잘 돌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되는 이 정기모임은 강연과 상담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11일 오후 ‘해 돋는 집’에서 열린 서포트 그룹 첫 모임에서 양정임 슈퍼바이저는 정신질환자 가족들이 겪는 마음의 고통은 상상할 수 없다며 어떻게 하면 환자들에게 더 잘 해줄 수 있는지를 사례별로 진단하게 되는 서포트 그룹 모임에 많은 분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환자 개개인의 병에 대한 기본적인 증상과 지식을 상세하게 알아야 한다며 어떤 일이 있더라도 환자를 자극해서는 안되며 증상이 심각해지면 911이나 정신치료센터 등에 연락을 취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 돋는 집’은 급식 제공반과 직업 재활반, 여가선용반 등으로 나뉘어 주 6일간 무료(단 식사는 아침 50센트, 점심 1달러)로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정신질환자들을 환자가 아닌 회원으로 대하는 새로운 재활 치료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뉴욕 시 보건정신건강국 지원으로 운영되는 해 돋는 집은 18세 이상 ‘DSM IV Axis I(정신과 진단서)’를 받은 정신질환자를 회원으로 한다. 해 돋는 집 문의(양정임 슈퍼바이저)718-779-9500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