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립행거스 캠페인, 브롱스지역 38%로 최악
뉴욕시 전철역에 설치된 공중전화중 고장난 것이 많아 설치 목적이 뭐냐는 지적이 일고있다.
뉴욕시의 대중교통 옹호단체인 스트랩행거스 캠페인은 뉴욕시 일원의 전철역과 기차역에 설치된 702개의 공중전화 상태를 조사한 결과 27%가 고장나 있었다고 10일 발표했다.
보로별로는 브롱스 지역이 가장 서비스가 안좋아 38%가 고장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퀸즈는 35%가 불통, 스태튼아일랜드는 27%, 브루클린과 맨하탄은 각각 23%가 통화가 불가능한 상태로 조사됐다.
역의 종류별로는 뉴욕시 전철역내에 설치된 것이 27%, 롱아일랜드 레일로드(LIRR)와 메트로노스는 17%가 불통으로 나타났다.
맨하탄 145가 역에서 전철을 타기 위해 기다리던 재키 홀로만씨는 이 역에 설치된 공중전화도 고장났다며 공중전화가 이제는 하나의 조각품으로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버라이존전화사는 뉴욕시 전철역에 설치된 공중전화의 95%가 전화통화가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으나 스트랩행거스 캠페인의 네이자 프랜거 코디네이터는 조사 결과 그 수치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버라이존사의 디아즈 자패타 대변인은 뉴욕시의 공중전화들이 혹사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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