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사회·봉사 단체들이 12일‘뉴욕시 이민자의 날’을 맞아 뉴욕이민자연맹(NYIC)을 비롯한 뉴욕시 이민자 단체들과 함께 이민자 권익옹호를 위한 행진을 벌였다.
뉴욕이민자연맹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매년 참여해온 청년학교(이사장 이수곤) 회원 10여명 이외에 플러싱 YWCA 관계자 20여명, 뉴욕·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 회원 5명,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관계자 15명 등 총 50명의 한인들이 참여해 한인 이민자 커뮤니티가 원하는 바를 뉴욕시정부에 알렸다.
‘한인 열린 포럼 네트워크’라는 단체 명칭으로 함께 참여한 이들은 뉴욕시정부를 상대로 ▲한인 이민자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영어교실 증설과 보다 향상된 시민권 신청 서비스를 위한 예산안 수립 ▲뉴욕시 공립교육제도에 한인 이민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할 것 ▲한인이민자들에게 공공 의료 혜택을 더 많이 제공할 것 ▲뉴욕시경찰에게 이민업무를 절대 이행하지 말 것 등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들은 로워 맨하탄에 위치한 페이스 대학에서 집결해 뉴욕시청을 지나 업타운 방향으로 세인트 앤드류 교회까지 행진했으며 뉴욕시 시의원 공개 토론회에 참가하는 한편 뉴욕시 시의원 사무실을 일일이 방문하기도 했다.
청년학교 문유성 사무국장은“뉴욕시 이민자의 날을 맞아 한인사회단체들이 공동으로 대거 행진과 권익옹호 활동에 참여했다는 의의가 크다”며 “이민자의 날과 그 외에 정기적으로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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