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병원 메디컬 센터 유니티 메디컬 케어의 박지용 박사(가정의학과 통증전문의)가 12일 오전,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코로나 경로회관에서 ‘대체 비타민 치료(얼터너티브 비타민 치료)’에 대한 강연을 갖고 겨울철 노인들의 비타민 섭취를 강조했다.

김 박사는 비타민이 부족하면 불면증과 빈혈, 정신장애, 천식, 변비, 잇몸질환, 우울증, 심장병과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며 특히 노인들의 경우 비타민 B12와 엽산(Folic acid, 프테로 일글루코민산) 부족으로 노인성 질환이 빈번히 발생하기 때문에 비타민 섭취 및 접종을 통해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박사에 따르면 비타민 B12가 부족하면 불면증, 나이에 의한 정신장애, 정자부족, 귀울림, 에이즈, 천식, 변비, 다발경화증,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엽산(Folic acid 프테로 일글루코민산)이 부족하면 에이즈, 빈혈, 동맥경화증, 암, 잇몸질환, 우울증, 심장병, 궤양성 대장염 등이 나타난다.

한편 유니티 메디컬 케어는 메디케어를 소지한 65세 이상 한인 노인들에게 비타민 무료접종 서비스를 실시한다. 단 일반보험 혹은 메디케이드 소지자나 무보험 한인은 25달러의 비용을 받는다. 박지용 박사는 주사를 통한 비타민 투여는 약물을 통한 섭취보다 훨씬 빠르고 강한 효과를 발휘한다며 독감예방 주사를 맞는 것처럼 비타민 주사도 정기적으로 맞는 것이 노인 건강에 좋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비타민 섭취와 함께 겨울철에는 고기 섭취를 늘려 그때그때 빈혈과 피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