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에 이민 온 L양은 어느 한국인 의사의 receptionist(리셉셔니스트-안내원)으로 취직을 했다. 처음으로 미국 사람 환자를 맞는 날 L양은 얼떨김에 How did you come here?라고 물었다. 물론 “어떻게 여기 오셨지요? 란 우리말을 그대로 영어로 옮긴 것이다. 그랬더니 그 미국인은 I drove my car. Why?(내 차를 몰고 왔습니다. 왜요?)라고 대답했다는 얘기가 있다. L양이 한 말은 물론 “무슨 용건으로 왔느냐?는 뜻이 아니고 “무슨 교통 수단을 이용해서 왔느냐?는 말밖에 되지 않는다.
“어떻게 오셨습니까? (무슨 용건으로 오셨습니까?)에 해당하는 영어는 물론 May I help you?(메이 아이 헬프 유) 또는 What can I do for you?(왓 캔 아이 두 포 유)이다. 상점에서 이렇게 말하면 “무엇이 필요하십니까?”란 말이 될것이고, 전화를 받은 사람이 이렇게 말하면 “무슨 용건이지요?”란 뜻이 될것이다. 의사나 간호사가 환자에게 “어떻게 오셨습니까?”는 뜻으로 하는 말은 What seems to be the trouble?(왓 씸즈 투 비 더 트라블)이다. trouble(아픈 데) 대신 problem(프라블럼-문제)를 쓰기도 한다. 또 What brings you here today?(왓 브링스 유 히어 투데이)라고도 한다. “무엇이 당신을 오늘 여기 오게 했느냐?”는 말이니까 “어떻게 오셨습니까?”란 뜻이다.
At a grocery store―
A: May I help you?
B: Yes, I’m looking for brown rice.
A: Brown rice? That’s in Aisle 7, ma’am.
식품점에서―
A: 도와드릴까요?(무엇이 필요하십니까?)
B: 현미를 찾고있습니다.
A: 현미요? 7번 통로에 있습니다, 부인.
At a doctor’s office―
A: What seems to be the trouble?
B: I have this sharp pain in my stomach.
의사의 진료실에서―
A: 어떻게 오셨습니까? (어디가 아프세요?)
B: 배가 매우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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