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C씨가 어떤 미국회사 중역 Brown씨를 찾아갔다. Brown은 C씨가 한국의 어느 회사 과장으로 있을 때 거래관계로 자주 만났던 사람이라 취직이나 부탁할까 하고 그의 사무실을 찾아갔던 것이다. 그러나 appointment(어포인트먼트-약속)도 없이 느닷없이 동양인이 나타나 중역을 만나겠다고 하니 비서 아가씨가 May I ask the nature of your business? (메이 아이 애스크 더 네이쳐 오브 유어 비즈니스)라고 물었다. C씨는 이 말을 “당신 비즈니스의 성격을 물어봐도 되겠느냐? 즉 “무슨 비즈니스를 하고 계십니까?란 말로 오해하고 I have no business.라고 대답했다. 비서가 한 말은 “무슨 용건인지 물어봐도 될까요?였는데, C씨는 엉뚱하게 I have no business.라고 한것이다. 그는 ”나는 지금 직업이 없다“는 뜻으로 그렇게 말했으나 비서에게는 “나는 아무 볼일도 없이 찾아왔다로 들렸을 것이다. 물론 May I ask the nature of your business?도 경우에 따라서 “당신은 어떤 종류의 비즈니스에 종사하고 있느냐?는 뜻이 될수도 있지만, 위에서 비서가 한 말은 “당신 볼일의 성격을 물어도 좋으냐? 즉 “어떻게 오셨습니까?란 뜻에 불과하다. 찾아온 용건을 물을 때 미국인들은 또 May I ask what this is regarding? (메이 아이 애스크 왓 디스 이즈 리가아딩)이라고도 한다. 또 전혀 모르는 사람이 전화를 걸어 누구를 찾을 때 “무슨 일로 그러시지요?”라고 물을 때도 May I ask what this is regarding?이라 하면 된다.
A: May I help you, sir?
B: My name is Chang-soo Kim. Can I see Mr. Brown?
A: Do you have an appointment?
B: No.
A: May I ask the nature of your business, sir?
B: I just stopped in to say hello to him. He knows me personally.
A: 어떻게 오셨습니까?
B: 나는 김창수란 사람인데요, 브라운씨를 좀 뵐 수 있을까요?
A: 약속을 하고 오셨습니까?
B: 아닙니다.
A: 무슨 용건으로 오셨는지요?
B: 그저 인사나 드릴려고 들렸습니다. 브라운씨 하고 개인적으로 아는 사입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