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매상 배달원을 납치했던 3인조 무장강도 중 2명이 체포됐다.
볼티모어카운티 경찰은 지난 11일 트리플씨 도매상 트럭운전사를 납치, 트럭뒤에 감금하고 금품을 털어 도주한 20대 남성 2명을 체포, 납치, 무장강도, 절도, 권총사용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또한 일당중 나머지 한 명의 신원도 파악, 추적중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익명의 제보를 통해 12일 트리플씨에서 근무한 바 있는 패트릭 존슨(28)의 집을 급습, 훔친 물건들을 승용차에 싣던 그를 연행한 후 집안에서 사건당시 배달트럭에서 도난당한 담배 2,000 카톤, 캔디와 스낵 박스들을 찾아 회수했다.
트리플씨 도매상 트럭운전사인 드와이트 해링턴(30)은 지난 11일 오전 11시 30분경 파크빌 소재 7-11 점포에 물건을 배달하던 중 3인조 무장괴한에게 납치돼 수갑이 채워진채 트럭 뒤에 실려 수시간 동안 끌려다니다 경찰에 의해 구출됐다.
벨에어 경찰에 따르면 존슨은 작년 11월 6일 어퍼 체사픽 메디칼 센터에서 발생한 배달차량 납치 사건의 용의자로 경찰의 추적을 받아왔다. 수법이 동일한 이 사건에서도 1만달러 이상의 담배와 캔디가 도난당했다. 경찰은 작년 10월 20일 델라웨어 윌밍턴에서 발생한 유사 수법 사건도 이들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존슨은 1999년 마약, 2002년 절도 혐의로 기소돼 각각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