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스 데이는 전국 콘돔 데이 미 보건당국은 밸런타인스 데이인 14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동안을 ‘전국 콘돔 위크’로 정하고 건전한 성생활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특히 14일을 콘돔 데이로 선정, 성 생활시 반드시 콘돔을 사용, 자신들의 건강은 물론 2세 건강까지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시 보건국의 토마스 프리든 국장도 13일 오전 밸런타인스 데이, 건강한 성생활을 위해서 콘돔을 준비해야 한다며 뉴요커들은 이 기간 동안 HIV 테스트 받아 자신은 물론 산모와 태아의 건강도 지켜줘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는 13일 AIDS 활동그룹인 게이맨스 헬스 크라이시스(GMHC)가 요구한 뉴욕 맨하탄 지하철 콘돔 광고와 캠페인을 불허, 보건관계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MTA측은 포스터가 승객들에게 다소 공격적일 수 있다는 이유로 불허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