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 한국대학동문 총연합회(회장 이무림)가 주최하고 뉴욕한국일보가 특별후원한 ‘2004년도 젊음의 광장’ 행사가 올해 ‘차세대 지도자상’ 수상자로 선정된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악장 겸 바이얼리니스트 미셸 김(한국명 김미경)씨에 대한 시상식을 겸해 13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대학총연 관계자들과 뉴욕 일원 한인 유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김 부악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한인예비음악도들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더욱 열심히 해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 부악장은 “바이얼린을 시작하면서부터 키워왔던 꿈을 2001년 3월 500대 1의 경쟁을 뚫고 뉴욕필에 입단하면서 마침내 이뤘고 이어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부악장까지 올랐다. 최선을 다하면 그만한 댓가가 따르는 법, 한인유학생은 물론, 자라나는 미주한인청소년들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도전하는 자세를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이무림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11년간 대학총연은 한인유학생들의 주류사회 진출과 대학동문 선후배간 인력 네트웍 확장 및 정보교환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올해는 특별히 문화계에서 주목받는 미셸 김씨를 수상자로 선정하게 돼 앞으로 한인후손들을 위한 역할모델로써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뉴욕한인유학생회(KSANY) 심동호 회장도 “매년 유학생들을 위해 이처럼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주최측에 감사한다. 다음번 차세대 지도자상 수상자는 이 자리에 참석한 유학생 가운데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대학총연은 북한 어린이에게 분유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북한어린이돕기재단에 성금을 전달했으며 강현석 서니마케팅 회장은 성공한 기업인으로 주류사회에 우뚝 서기까지의 과정을 들려주며 유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외 행사 후원을 맡은 뉴욕한인회 김기철회장과 뉴욕총영사관 김현명 부총영사 등도 참석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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