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효신장로교회(방지각 목사)는 13일 오후 9시 탈북자 이애란(41)씨를 초청 북한 관련 강연회를 갖고 북한이 하루속히 자유로운 나라가 되어 굶어 죽는 자도 없고, 얼어 죽는 자도 없는 평화의 나라가 되도록 합심하여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회는 방지각 목사의 사회, 서병선 씨의 특송, 이애란 씨의 강연으로 이어졌다. 이애란 씨는 강연을 통해 지금 이 시간에도 북한에는 굶어 죽고, 얼어 죽고, 아무 죄도 없이 총에 맞아 죽는 사람들이 많다. 북한에 있을 때 종교는 마약과 아편이라고 배웠다. 미제국주의가 남한에 기독교를 전파한 것은 남한이 미국에 잘 순종하라는 의미에서 전파한 것으로 배웠다며 하나님의 은혜로 북한에서 탈출해 남한에 온 나는 기아와 추위에 허덕이는 북한 동포들의 비참한 실상을 온 세계에 알리고 하루속히 북한이 자유의 나라가 되도록 하기 위해 온 정열을 다 받쳐 불러주는 곳마다 강연회를 다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애란 씨는 량강도 혜산경공업전문학교와 신의주경공업대에서 식품공학을 전공했으면 13년간 혜산시 과학기술위원회 식품품질감독원으로 일하다 부친 이용운씨를 비롯 9명의 일가족과 함께 탈북 97년 한국에 입국했다. 이씨는 지난해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탈북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식품영양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김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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