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피터슨에 대한 재판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피터슨의 변호사는 17일 경찰이 지난해 피터슨의 차에 설치해 놓은 위치추적장치(GPS)의 신뢰도에 대한 의구점을 제시하면서 GPS 정보를 증거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GPS 증거채택 여부에 대한 재판은 지난주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피터슨의 변호사인 게라고스 변호사는 이 장치의 신뢰도를 문제삼았다. 게라고스 변호사는 또 검찰측 증인들의 자격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17일에는 전문가가 나와 변호인측이 왜 GPS가 증거에서 제외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지 설명했다.
모데스토 경찰은 스캇의 아내 레이시가 실종된 후 스캇 피터슨의 차에 GPS를 설치해 놓고 피터슨의 행적을 추적했었다. GPS 기술은 아직 캘리포니아 형사법정에서 증거로 채택된 적이 없어 검찰은 이 기술의 신뢰도를 증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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