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스탬프를 담당하고 있는 뉴욕시 인력국(HRA)의 서비스가 불성실해 수혜자는 물론 수혜 자격을 가진 저소득층 시민들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고 뉴욕데일리가 17일 지적했다.
이 신문은 인력국 서비스의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한 결과 전화로 담당자와의 통화가 불가능했다고 전했다.
신문사가 뉴욕시 인력국 푸드 스탬프 담당자와 통화하기 위해 시도한 29통의 전화중 브루클린 포트 그린사무실 등 7개 센터에서는 아예 전화를 받지 않았다. 또 교환과 어렵게 연결된 3차례의 통화는 다시 보이스 메일 박스로 바꿔졌으나 메시지 박스가 가득 찾거나 메시지 옵션이 없이 끊겨졌다.
브롱스 서던 블러바드 소재 센터의 전화번호는 아예 서비스가 안 되는 번호였으며 3개 센터는 직접 만나는 약속시간을 정할 수 없는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에대해 벳시 갓바움 시공익옹호관은 인력국이 취약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신청자를 불편하게 대우하는 것은 수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푸드 스탬프를 받고 있는 뉴요커는 100만명으로 알려져 있으나 시민 공익단체들은 신청을 해도 되는 시민은 10만명이 더 있지만 까다로운 절차와 서비스가 제대로 안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지난해 푸트 스탬프를 신청했다 모든 서류가 사라지는 바람에 수혜를 받지 못하고 있는 대니엘 B씨는 여러 차례 퀸즈 센터를 찾아갔지만 다시 오라는 말만 할뿐 서류 접수에 진전이 없었다며 매일 매일 연명하기 위해 간단한 샌드위치나 수프 등으로 허기를 달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150만명이 푸드 스탬프를 받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 이중 6,000명이 스크린을 통과했으나 1,500명만이 혜택을 받고 있다. HRA는 나머지 스크린 통과자들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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