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장기 공연을 갖는 비언어 퍼포먼스 ‘난타(영어로는 Cookin’)’가 백혈병 환자를 돕기 위한 새생명재단(회장 홍준식), 캐미리 재단과 협조해 기금 마련을 돕기로 했다.
18일 새생명재단의 홍준식 회장과 강현석 이사장, 김준택 행사위원장은 캐미리 재단의 양용화 실장과 만나 오는 20일부터 장기 공연을 시작하는 ‘난타’의 홍보대행사인 팩터 측과 합의, 수익금의 일부를 재단에 적립할 수 있도록 했다.
새생명재단은 한인들의 편의를 위해 플러싱과 맨하탄, 뉴저지의 한인 업소에서 티켓을 판매, 대행할 예정이며 가격도 정상가격 65달러(오케스트라석)보다 싼 50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다.
캐미리재단의 양용화 실장은 팩터사의 웬디 챈 사장과 협의, 티켓당 35불만 돌려주고 나머지 15달러는 두 재단의 기금에 사용토록 했다며 백혈병 환자를 살리기 위한 두 단체의 취지에 공감해 티켓 가격도 할인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난타는 한국에서 최다 관객동원, 최장기 상설 공연의 기록을 세우는 등 인기를 끌었고 지난해 뉴 빅토리 극장에서 뉴욕한국일보 후원으로 30회 공연을 가진바 있다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오는 20일부터는 맨하탄 그리니치 빌리지 대학가에 위치한 ‘미네타 레인’ 극장에서 장기 공연을 시작한다.
3월20, 21일, 4월17, 18일, 5월15, 16일 등 3개월간 매월 셋째주 토, 일요일 공연을 대상으로 티켓을 판매할 예정인데 장소가 확정되면 곧바로 판매를 시작한다. 공연당 200석으로 제한되며 성과가 좋을 경우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
홍준식 회장은 한인들이 난타 공연 티켓을 싸고 편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공연을 보면서 백혈병 환자를 돕는 행사에도 동참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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