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 한인상록회와 뉴비전 청소년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노인과 치매 환자를 위한 주거시설’ 심포지엄에 한인 노인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19일 플러싱 퍼스트 프레스비테리언 교회에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는 뉴욕주 주거시설협회 리온 호프만 부회장과 서창삼 정신과 전문의, 제임스 김 사회보장국 프로그램 담당자가 강사로 나와 노인 또는 치매 환자를 위한 각종 혜택과 편의시설 등에 관해 설명했다.
서창삼 박사에 따르면 영주권, 또는 시민권자로 사회보장 또는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노인 또는 장애인의 경우 정확한 진단을 통해 사회보장국에 서비스를 신청한 뒤 자신에게 맞는 의료시설에서 각종 치료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
특히 이날 강사로 참석한 호프만 부회장은 360개의 베드를 갖춘 퀸즈 어덜트 케어 센터 대표로 이 시설에서 각종 치료는 물론 식사, 오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시설은 뉴욕주 전체에 537개의 기관이 운영되고 있고 모두 3만6,000여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창삼 박사는 “한인사회도 너싱홈 뿐만 아니라 각종 기관에서 노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복지혜택을 누려야 한다”며 “앞으로 노인 단체들과 협력해 이러한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상록회 정성욱 회장은 “한인 노인들이 여생을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며 “지역 사회에서 어른들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래준 기자>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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