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밤 샌타애나 스왑밋 20여만달러 상당 털려
한인 스왑밋에 있는 보석상에 절도범들이 지붕에 구멍을 뚫고 침입, 20여만달러 상당의 보석을 털어 달아났다.
샌타애나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밤~18일 새벽 시내 브리스톨 스트릿과 러셀 애비뉴 코너에 있는 한인 김모씨 소유 ‘브리스톨 스왑밋’(1204 S. Bristol St.) 건물에 최소 2명으로 추정되는 절도범들이 지붕에 구멍을 뚫고 안으로 들어가 한인 이모씨가 운영하는 ‘M&F보석상’내 금고를 강제로 뜯고 20여만달러 상당의 보석을 갖고 도주했다.
샌타애나 경찰국 대변인은 “18일 오전 9시30분께 스왑밋에 출근한 경비원이 보석상이 절도피해를 당한 사실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며 “사건정황으로 볼 때 용의자는 최소 2명이며 범행 후 자신들이 들어온 지붕구멍으로 빠져나가는 주도면밀함을 보였다”고 말했다.
피해를 당한 업소는 보석상 외에는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를 당한 업소안에서 용의자들을 추적할 수 있는 단서를 발견했으나 수사가 진행중인 관계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스왑밋 건물은 알람이 설치돼 있으나 피해를 당한 보석상에 감시카메라 등 다른 보안장치가 있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구성훈 기자>shgo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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