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의 한국국립묘지로 조성되는 재미한국참전유공자 묘역 조감도가 완성됐다.
재향군인회 미서부지회(회장 김봉건)는 19일 아주사에 위치한 옥데일메모리얼팍에 마련된 참전유공자 묘역에 세워질 기념비 조감도를 공개했다.
조감도에 따르면 1,600명의 참전 용사 이름이 각인 될 명판 2개가 세워지고 가운데는 헌화 및 분양대가 마련되며 묘역을 내려다보게 설계돼 있다. 재향군인회는 내년초 공사를 시작해 그해 9월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전 및 월남전 참전 또는 20년 이상 한국군에 장기 근속한 한인, 훈장을 받은 국가 유공자들이 묻힐 이 묘역은 1기당 가격이 1,662달러(시가 6,500달러 상당 추정)이며 현재 한국 보훈처와의 협의를 통해 1기당 1,600달러의 정부 보조를 받도록 추진되고 있다.
재향군인회는 580기의 묘역을 조성했고 향후 묘지를 추가로 확보해 LA의 국립묘지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난 2002년4월부터 시작된 이 묘역에는 현재 참전용사 강영배씨와 김차선씨가 안장돼 있다.
김봉건 회장은 “LA 묘역을 시발로 전국 곳곳에서 조국과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했던 참전 한인 용사들을 기리는 유공자 묘역이 세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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