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단’ 케리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 선두주자인 존 케리 의원(왼쪽 두 번째)이 19일 워싱턴DC에서 AFL-CIO의 존 위니(오른쪽) 회장의 공식지지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선택 2004
AFL-CIO… 에드워즈, 케리에 토론회 제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존 케리 연방상원의원이 29일 전국노동총연맹(AFL-CIO)의 공식 지지를 얻었다.
국내 최대규모로 1,300만명의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AFL-CIO는 케리 캠페인에 막강한 조직력과 자금력을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예비선거 초기부터 노조의 지지를 구했으나 AFL-CIO는 이제까지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않았었다.
한편 부친이 직물공장 노동자였던 존 에드워즈 의원은 유일하게 직물 노조 유나이트(UNITE)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뉴욕에서 유세중인 그는 그러나 위스컨신 예비선거는 노조 유권자들도 자신을 지지한다는 사실을 보여 줬다고 주장했다.
에드워즈 취재 열기
위스콘신 예비선거에서 2위를 차지한 존 에드워즈 상원의원이 19일 뉴욕 컬럼비대학에서 연설한후 몰려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에드워즈 의원은 특히 케리 의원이 지난 93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지지한 사실을 강력하게 비난하기 시작했다. 에드워즈 의원은 만약 자신이 당시 의원이었다면 NAFTA를 반대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케리 의원은 에드워즈 의원이 자신과 함께 중국과 무역을 정상화한 사실을 들며 무역에 관한 자신의 정책과 에드워즈 의원의 정책은 같다고 반박했다.
변호사 출신으로 토론에 능숙한 에드워즈 의원은 또 오는 3월2일 ‘수퍼화요일’ 이전에 토론회를 갖자고 케리 진영에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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