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신건강협회(KABHA. 회장 서창삼)는 19일 오후, 플러싱 병원 메디컬 센터에서 2월 정기모임을 갖고 플러싱 병원 메디컬 센터 정신의학과 치료 시스템 및 운영 전반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이날 모임에 특별 초청된 다(Dhar) 박사(플러싱 병원 메디컬 센터 정신의학과 부과장)는 플러싱 병원은 한인 환자들만을 위한 정신과 클리닉과 입원실이 마련돼 있으며 약물이나 알콜중독자를 치료하는 클리닉과 일반 정신질환자들을 위한 최첨단 치료 장비들을 두루 구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신질환자들만을 위한 독립된 응급실이 없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메디컬 응급실을 통해 긴급 호출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치료에는 큰 문제가 없다며 가족들을 위한 서포트 그룹 모임이나 환자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 등을 빠른 시일내에 마련할 계획 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플러싱이라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여러 민족의 환자들을 만나게 되는데 치료와 상담을 위해서는 환자들의 문화를 먼저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다 박사와 함께 초청된 플러싱 병원 메디컬 센터 홍보담당 박영임 씨는 플러싱 병원이 한인타운과 밀접한 곳에 위치한 것은 사실이지만 한인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아쉬움이 있다며 현재 의사와 간호사를 포함, 한인 직원만 70명이 넘어 한국어 서비스가 용이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플러싱 병원은 한인사회를 위해 매달 한차례씩 무료건강검진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최첨단 분만실을 갖춘 산부인과와 최첨단 장비를 갖춘 신장투석실 등 지역주민들과 한인들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 제공하기위해 최선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임 직후 서창삼 회장은 플러싱 병원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 모임을 준비했다며 계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당부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