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회장 김기철)가 한인 1.5세 및 2세들이 활약하고 있는 봉사단체들과 긴밀한 유대를 맺고 공동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협조체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뉴욕한인회는 지난 19일 한인 1.5세와 2세들로 구성된 한미시민활동연합(KALCA; Korean American League For Civic Action)의 찰스 윤 회장과 베로니카 정 사무총장의 방문을 받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KALCA는 한인사회의 권익과 정치력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젊은이들의 단체인데 한인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1세와 2세들간의 화합을 위한 가교역할과 이와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고 싶다며 한인회의 도움을 요청한 것.
KALCA 찰스 윤 회장은 세계한인변호사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베로니카 정 사무총장은 로펌에 근무하고 잇는 유망한 변호사다.
이에 한인회 측에서는 회관 내에 공간을 마련하고 KALCA가 사무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사용하던 사무실을 앞으로 1.5세나 2세들이 사무공간으로 활용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방침이다.
김기철 회장은 그 동안 한인회가 제이씨 등 한인 1.5세 또는 2세 단체들과 많은 활동을 해왔지만 여러 가지 차이점 때문에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거나 행사를 치르는데 어려움도 있었다며 젊은이들 단체가 한인회에 일정한 사무공간을 확보하고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등 일을 해나가다 보면 이해의 폭이 넓어져 업무와 행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고 전체적으로는 한인사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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