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안 57 찬성 38% 불과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주 적자재정 위기 해소를 위해 내놓은 150억달러 공채발행과 지출상한 등의 2개 주민발의안 프로포지션 57과 58을 통과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주민은 공채발행안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공공정책연구소가 주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분석, 20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150억달러를 빌려서 재정적자를 메운다는 내용의 프로포지션 57에 찬성하는 주민은 38%에 불과했다.
반면 반대자는 41%였으며 나머지 22%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공채발행으로 150억달러가 마련되지 않으면 모든 정부 지출부문을 대폭 삭감해야 하는 위기에 봉착한다며 주민들에게 그를 통과시켜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주지사의 주민발의안 홍보순회 캠페인에는 주재정관 스티브 웰 리가 동참하고 있으며 19일에는 가주 연방상원의원 다이앤 파인스타인도 합류했다. 또 슈워제네거는 프로포지션 57과 58 홍보 TV광고에도 매주 150만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대적 TV 홍보가 시작되던 10일에는 프로포지션 57에 대해 45%가 반대, 37%는 찬성, 18%가 미결정한 상태로 나타났던 것으로 나타나 주지사의 대민 캠페인과 TV광고가 큰 효과를 나타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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