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스 for 베일리
덴버 브롱코스의 특급 러닝백 클린턴 포티스(22). 워싱턴 레드스킨스의 NFL 최정상급 맨투맨 패스 수비수 챔프 베일리(25). 소속 구단과의 재계약 협상이 난항에 부딪힌 두 스타들이 곧 유니폼을 바꿔 입을 전망이다.
레드스킨스의 스카우팅 디렉터 비니 세라토는 22일 이에 대해 여러 구단과 협상중이다. 덴버는 그 중의 한 구단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베일리의 에이전트 잭 리얼도 디트로이트 라이온스, 뉴욕 제츠, 휴스턴 텍산스, 시카고 베어스, 애리조나 카디널스 등 여러 구단과 협상중이라며 브롱코스행 트레이드가 성사된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레드스킨스는 베일리에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까지 얹혀줄 의사가 있을 정도로 포티스에 대한 관심이 크다. 따라서 프리에이전트가 된 베일리를 리그 ‘탑5’ 코너백들의 평균연봉인 680만달러에 1년간 더 묶어둘 수 있는데도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는 것.
포티스는 2년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지명된 뒤 사인한 계약서의 기간이 아직 2년 남았다. 그러나 지난해 3경기에 결장하고도 1,591야드를 뜯어낸 대가로 30만달러 밖에 못 받은 것에 대한 불만이 커 구단에서 성적에 걸맞는 대우를 해주지 않으면 출장을 거부할 의사를 비춰 트레이드 대상이 됐다.
사실 브롱코스의 마이크 섀너핸 감독은 러닝백을 보는 눈이 워낙 예리해 포티스 트레이드설이 놀랍지도 않다. 섀너핸 감독은 포티스를 뽑기 전 올란디스 게리, 게리 전에는 마이크 앤더슨, 그 전에는 신인 드래프트 6라운드 지명권으로 2차례 리그 MVP 러닝백 터렐 데이비스를 뽑아 히트를 쳤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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