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MD 한인회 -PG카운티 와 협의 끝내
수도권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손순희)가 자체 한인회관 마련을 추진중이다. 또 올해는 다양한 워크샵을 통해 정부 정책 및 제도를 한인들에 소개해 실질적인 혜택을 줄 계획이다.
한인회는 22일 저녁 대성관에서 금년도 1차 이사회(이사장 길종언)를 갖고 올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
손순희 회장은 이날 보고를 통해 “자체 한인회관 확보를 위해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당국과 협의를 마쳤다”며 “현재 칼리지 파크와 벨츠빌 일대의 건물을 알아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인회관 마련은 PG 카운티 정부가 차압한 건물을 한인회가 저렴한 가격에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게 된다.
손 회장은 “회관은 한인뿐만 아니라 베트남등 다문화 소수계 그룹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건물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당장 성사되기보다는 몇 년 이상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인회관 건립위원장에는 김경애 부회장이 위촉됐으며 이사회는 한인회관 확보를 위한 예산 2만5천달러를 이날 통과시켰다.
한인회는 또 금년도 주요 사업으로 ▲세금 은퇴 및 연금 ▲사회보장제도 및 노인복지 혜택 ▲연방 및 주정부 스몰 비즈니스 정보 등을 제공하는 워크샵을 개최한다.
이밖에도 기존의 생활영어 및 컴퓨터 교육, 사회봉사, 시민권신청 및 선거인 등록사업등을 계속 실시한다.
특히 7월에는 미 연방 걸스카웃이 후원하는 여름캠프를 개최하며 10월에는 KBS와 공동으로 메릴랜드대에서 한글날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사회는 이를 위한 25만720달러의 2004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한편 한인회는 프린스 조지스카운티로부터 처음으로 4만달러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이 지원금은 예산집행이 가능한 올 하반기부터 한인 노인복지를 위해 쓰여진다.
손 회장은 이번 지원금 확보에 대해“지난해부터 이영진 총무, 박미영 이사등과 잭 존슨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를 수차례 면담하는 등 적극적인 로비를 벌인 성과”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길종언 이사장은 “지금껏 한인회는 몽고메리 카운티에 치중해왔으나 앞으로는 PG 카운티에도 노력을 기울여 한인들을 위한 많은 예산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갑철, 윤훈씨가 자문위원, 박미영 지역부장, 김명옥 인권옹호부장이 새로 임원진에 위촉됐다.
<이종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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