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한 여성들을 돕고 있는 무지개의 집(대표 여금현 목사)이 한인 여성들의 활동의 폭을 넓히기 위해 무지개 세미나 한국 수련회를 개최한다.
무지개의 집은 24일 플러싱의 무지개 여성사회교육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3월14일부터 6박7일간 제 2회 무지개 세미나 한국 수련회를 개최하며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여성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무지개의 집은 서진옥씨를 무지개 여성사회 교육원장 임명하며 11주년 행사 때부터는 무지개의 집 사무총장 이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여금현 목사는 이날 지난 10년간 무지개의 집은 구제사업을 위한 일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 10년은 구제 사업과 함께 여성의 권익운동 확장을 위한 활동에 돌입할 계획으로 이번 수련회가 이를 위한 첫 행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 목사는 10년전 국제결혼한 여성들의 인권을 찾기 위해 무지개의 집을 설립했으나 갈곳 없는 이들을 위한 셸터 마련이 가장 필요했었는데 셸터가 자리를 잡았으므로 이제는 인권을 위한 운동을 시작할 때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번 세미나는 ‘무지개 평화 여성 대행진’이라 제목으로 한국의 기독교 대한 감리회 여선교회관에서 뉴욕을 포함 워싱턴 DC, 일본 등의 국제결혼 한인여성 및 무지개의 집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무지개의 집은 94년 한국에서 ‘이중문화 가정 자녀들의 미래를 찾아서’란 주제로 1회 한국 수련회를 가진바 있다.이번 수련회를 한국에서 갖는 것은 참석자들이 자신의 주체성을 확립하는데 효율을 높이고 또 청와대와 여성부와의 방문을 통해 한국 정부기관과 국제 결혼한 여성들과의 만남을 시도하게된다고 무지개의 집은 밝혔다.
한편 이 수련회에는 이중문화가정목회 전국연합회 만명회원회와 한미 여성회에서 참여하며 뉴욕에서는 참가자가 이미 마감된 상태이다.
<이민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