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 여론조사 51% 찬성
케리 지지 에드워즈 압도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주재정 위기 타개방안으로 내놓은 150억달러의 공채발행안 프로포지션 57이 이제까지의 부정적 반응과는 달리 LA타임스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처음으로 과반수인 51%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캘리포니아주의 등록유권자 1,5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 따르면 아직도 많은 주민들은 주지사가 지원하는 예산안이나 관련 발의안의 내용을 잘 알지 못하지만 150억달러 공채발행에는 51%가 찬성을 했다. 반대비율은 34%에 그쳤다.
또 정부지출 상한선 설정을 내용으로 하는 프로포지션 58의 지지율은 더 높아 58%가 찬성했고 23%만이 반대했다. 19%는 찬반을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학교 공채안 프로포지션 55는 49% 찬성에 반대도 41%이며 프로포지션 56은 찬성 39%에 반대가 46%로 더 높아 통과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의 LA타임스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존 케리 상원의원(매서추세츠)이 가주 유권자 56%의 지지를 얻었다.
이 결과로 보면 24%에 불과한 경쟁자 존 에드워즈 상원의원(노스캐롤라이나)과 4%를 얻은 데니스 구시니치 연방 하원의원(오하이오)의 추격을 쉽게 따돌릴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은 또한 대통령 선거에서 누구를 찍겠느냐는 질문에서 ‘케리가 민주당 후보로 나설 경우’ 케리 53%, 부시 47%였으며 에드워즈가 후보가 될 경우는 에드워즈 49%, 부시 42%로, 민주당후보 누가 나오더라도 부시 지지도를 웃돌았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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