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0월∼2003년 9월 미 국무부에 학생비자(F)를 신청한 한국인 10명중 2명 꼴로 비자발급을 거부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의회 조사기관인 회계감사국(GAO)은 25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동기간 국무부가 F 비자 발급 수 1위인 한국인에게 발급한 F 비자는 3만4,697개, 발급거부한 비자는 8,119개였다고 밝혔다.
한국인이 신청한 총비자는 4만2,716개로 19%가 거부된 것이다. 이는 2만5,962개를 발급하고 1,387개를 거부한 F 비자 발급 수 3위인 일본(6%)에 비해 거부율이 3배가 넘는다.
그러나 3만1,322개가 발급되고 2만2,995개가 거부된 F 비자 발급 수 2위인 중국과 대만(42%), 2만320개가 발급되고 1만7,973개가 거부된 발급 수 4위인 인도(47%)에 비해서는 매우 양호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무부는 또 2003 회계연도에 한국인이 신청한 1만4,218개 교환방문 비자(J)를 발급하고 1,507개를 거부해 10% 거부율을 기록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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