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경국장에 서한...타지역보다 현저히 적어
퀸즈 한인 밀집지역인 어번데일, 베이사이드, 더글라스톤, 할리스 힐스, 리틀넥, 오클랜드 가든 주민들로 구성된 제11 지역주민회(Community Board 11)는 이 지역 경찰 증원을 뉴욕시에 요청했다.
제11 지역주민회 제리 아이앤니스 위원장은 레이몬드 켈리 뉴욕시경 국장에게 이 지역 경찰 인력을 늘려달라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을 관할하는 111경찰서 경우 139명의 경관이 할당됐으나 현재 배치된 경찰은 102~106명 수준으로 크게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조만간 6~8명의 111소속 경찰이 타지역으로 전근가거나 은퇴하기로 예정돼 그 수는 더 줄어들 전망이다.
111경찰서 경우 2000년도에는 140명의 경찰이, 1997년도에는 160명의 경찰이 배치되는 등 더 많은 인력이 근무했었다.
아이랜니스 위원장은 이웃 109경찰서 경우 200명의 경찰이 배치돼있는 등 그 숫자가 현저하게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111경찰서는 인력 위기에 놓여있는 위험한 수준이라고 역설했다.
제11 지역주민회는 북부 퀸즈지역에서 111경찰서 관할 구역만이 범죄 발생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충분한 경찰 병력 배치 부족으로 주민들이 공평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뉴욕시경 범죄 통계에 따르면 111경찰서 관할 지역에서 2004년 1월부터 2월8일 사이 발생한 절도범죄는 72건으로 지난해 동기간보다 늘어났다.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동안 이 지역에서 강간사건은 발생하지 않았는데 올들어서만 벌써 2건이 신고됐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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