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하고 힘없는 여성들을 돕는 무지개의 집 활동에 마음이 끌려 발을 들여놓게 됐습니다.
무지개의 집 여금현 목사에 이어 차기 사무총장으로 선정된 서진옥(54) 무지개 여성사회교육 원장은 이 단체를 알게된 것은 1년밖에 안됐지만 자신의 사회봉사활동과 방향이 같아 함께 일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원장은 오는 5월에 열리는 무지개의 집 11주년 기념식에서 여금현 목사 후임 사무총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이에 앞서 3월 무지개의 집이 개최하는 한국 수련회를 총괄하고 있기도 한 서원장은 국제 결혼한 한인 여성들은 평화운동을 하는데 가장 효율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서있다며 이번 수련회는 국제 결혼을 하여 이중 문화 생활을 누구보다도 잘하고 있는 한인 여성들을 평화 사절단으로 교육시키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서 원장은 전쟁은 남자들의 산물이지만 여성들이 뭉치면 평화를 낳는다고 강조한다.
무지개 한국 수련회의 프로그램을 총괄, 기획하고 있는 그는 여성문제, 평화문제 그리고 환경문제를 집중 조명하며 무지개의 집 및 국제 결혼한 한인 여성들의 갈 길을 제시할 계획이다.
황해도 연백이 고향인 그는 한국에서 86년 공해 반대 시민 운동 협의회를 창립, 초대회장을 지냈으며 1988년에는 공해 추방 운동연합 공동의장을 지냈다. 1991년에는 제 8회 여성동아 대상을 받았으며 1991년 캐나다로 이주, 그린피스 정보부에서 근무하는 등 화려한 사회 활동기록을 갖고 있다.
목사인 남편을 따라 2000년 로드아일랜드로 이주한 서 원장은 앞으로 국제결혼한 여성들의 명예회복 및 가정 평화를 위해 일하는데 앞장서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인다.
<이민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