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서부에서 현지 시간으로 25일 오후 미군 OH-58 키오와(Kiowa) 헬기 1대가 추락, 승무원 2명이 숨졌다고 미군 당국이 발표했다.
미군 대변인은 헬기의 추락 원인은 명확치 않다면서 다만 “함께 가던 두 번째 헬기의 첫 보고에는 적대적 행위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키오와 헬기가 이날 오후 1시경 바드다드에서 250km 떨어진 하디타의 유프라테스강 속으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건은 이달 들어 두 번째이며 지난해 5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이라크전 종전 선언 이후 14번째 미군 헬기 추락사건이다. 지난 1월에도 미군 헬기 5대가 추락했으며 이는 대부분 저항세력의 공격에 의한 것으로 그동안 헬기사고로 사망한 미군은 62명에 달한다.
OH-58 키오와 헬기는 관측및 정찰용 헬기로 통상 2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다.
마크 키미트 준장은 이날 헬기 추락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으나 에마드 라시드(45)라는 하디타 주민은 2대의 헬기가 상공을 비행하고 있던 도중 미사일이 1대에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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