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남녀 결합 실태’
동성결혼 허용 여부가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USA투데이는 26일 ‘미국의 남녀간 결합 실태’라는 제목의 커버스토리에서 “미국사회에서 이혼과 불륜은 이제 예삿일”이라면서 그러나 “거의 모든 미국인들은 아직도 결혼을 하려고 최소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이 센서스국 통계를 인용, 미국 성인 남녀 가운데 59%가 결혼을 한 반면 24%는 한번도 결혼을 하지 않았으며 10%는 이혼, 그리고 나머지 7%는 미망인으로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결혼통계는 지난 1970년 결혼비율이 72%였던 것에 비하면 13% 정도 줄어든 것이다.
결혼 연령은 보통 남자는 30대에 65%가 그리고 여성의 경우는 같은 연령에 71%가 결혼을 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남성은 평균 27세에, 그리고 여성은 25.3세 무렵에 처음결혼을 하고 이들 가운데 10% 가량이 남성은 30.5세, 여성은 29세에 처음 이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혼율은 지난 1970년 3%에 불과하던 것이 ▲1980년 6% ▲1990년 8% ▲2002년 10%로 꾸준한 상승추세를 보였다.
이혼한 부부의 경우, 미국 남성은 평균 34세 때, 그리고 여성은 평균 32세 때 재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 후 다시 이혼을 하는 사례는 남성은 평균 39.3세 때 그리고 여성은 37세에 다시 이혼을 하는 경우가 제일 많았다.
이혼과 재혼을 할 경우, 18세 이하의 그 자녀들은 69% 정도가 양부모의 양육을 받고 있으며 23%는 어머니가, 5%는 아버지가 자녀를 키우고 있고 나머지 4%는 어느 부모의 양육도 없이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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