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자동차 도둑들은 ‘89년형 도요타 캠리와 ‘94년형 혼다 어코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보험범죄국(NICB)가 지난 5일 연방수사국(FBI) 범죄자료를 분석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02년 뉴욕주 탑10 도난 차량은 1위가 ‘89년형 도요타 캠리, 2위는 ‘94년형 혼다 어코드, 3위는 2000년형 혼다 씨빅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는 동부 및 서부지역에서 일본산 자동차들이 자주 도난당한 반면, 중부 내륙지역에서는 미국산 자동차들이 더 많이 도난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자료에 따르면, 2002년 한해동안 총 82억달러 가치에 달하는 120만대의 차량이 도난 당했으며, 10만명 기준 차량 도난률도 전년보다 약간 늘어, 3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NICB의 로버트 M. 브라이언트 회장은 부품값이 비싸거나, 부품을 구하기 어려운 점 때문에 차량 절도범들이 이들 차량을 노리며, 특히 길거리 자동차 경주족이나 자동차 튠업을 즐기는 사람들이 개별 부품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브라이언트 회장은 또한, 훔친 차량들이 중남미 지역이나 유럽 등지로 밀수출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속도로손실자료연구소(HLDI)가 발표한 보험가입 1천대당 도난률에서는, 4륜구동형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10.3대, 닷지 스트라투스가 8.7대, 미쯔비시 미라지가 7.2대로 각각 1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뉴욕주 내 도난차량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토요타 캠리(’89)
2. 혼다 어코드(’94)
3. 혼다 시빅(2000)
4. 셰비 풀사이즈 C/K 픽업트럭(’92)
5. 포드 풀사이즈 픽업트럭 150/250/350 모델(’97)
6. 지프 체로키/ 그랜드 체로키(’93)
7. 올즈모빌 커트레스/수프림/시에라(’86)
8. 닷지 캐러밴/ 그랜드 캐러밴(’94)
9. 포드 토러스(’94)
10. 토요타 코롤라(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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