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12-13일 ‘기아체험 30시간’행사 개최
‘굶주림의 고통을 함께 나눕시다’
본보와 함께 아프리카와 북한등 세계의 기아아동 돕기 캠페인을 펴고 있는 월드비전은 12·13일 LA 한인타운의 동양선교교회와 선한 어머니들의 모임(Our Mother of Good Council)에서 ‘기아 체험 30시간’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LA 지역 청소년 300여명은 30시간 동안 금식에 돌입해 빈곤으로 고통받는 전세계 어린이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게 된다.
12일 오후 7시 동양선교교회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하는 한인 청소년등은 금식과 더불어 빈곤한 사람을 돕는 봉사활동도 함께 펼치게 된다. 청소년들은 행사 첫날 교회에서 함께 밤을 지새운 후 다음날 8시 30분부터 기독교 봉사단체인 드림센터가 봉사활동을 펼치는 다운타운에서 옷과 음식 등을 홈리스 등에게 나눠준다.
또한 오후에는 한인타운에서 빈민 구호에 쓰일 옷과 음식 등을 수집한다.
동양선교교회 제이슨 김 목사는 “청소년들이 세상의 어두운 부분을 알지 못한 채 살아가는 것이 안타까워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선한 어머니들의 모임에서 열리는 ‘기아 체험’행사는 13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며 ‘수상 축제’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월드비전은 지난 50년 한국전쟁 때 한국을 돕기 위해 설립된 구호 단체로 매년 전세계에서 기아 체험 행사를 펼치고 있다. 월드비전은 지난 2월 26일 미 전역에서 기아 체험 행사를 펼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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