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TV에서 이런 장면을 본 일이 있다. 어떤 멍청한 사나이가 금발 미녀한테 반해서 그녀의 환심을 사려고 온갖 짓을 다 한다.
그러나 워낙 모자라는 친구라 한다는 짓이 모두 아가씨의 기분만 상하게 한다.
구애에 실패한 사나이가 I must be a really stupid guy.(난 정말 바보인가 봐)라고 탄식하자 아가씨가 You can say that again.(유 캔 쎄이 댓 어갠)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멍청한 사나이는 아가씨의 말을 곶이 곶대로 받아들이고는 I must be a really stupid guy.라고 또 한번 말한다. 아가씨와 시청자들이 폭소를 터뜨린다.
You can say that again.은 “그 말 한번 더 해도 좋다가 아니라 “그 말 한번 잘 했다 또는 “동감이다 또는 ”누가 아니래“ 정도의 뜻이다.
You can say that again.과 같은 뜻으로 You said it.(유 쌔드 잇)도 많이 쓴다.
이것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당신이 말했다는 뜻이니까 역시 “그 말 한번 잘 했다또는 “동감이다가 된다.
같은 뜻으로 You’re telling me. (유아 텔링 미)도 많이 쓰인다. 몹시 더운 날 미국인이 This heat wave is murder!(디스 힛 웨이브 이즈 머어더―이건 살인적인 더위다!)라고 할때 You’re telling me!(동감이요!)라고 대꾸하면 “누가 아니래요” 정도의 뜻이 된다.
A: Our boss is a slave driver!
B: You can say that again.
A: 우리 사장은 우리를 노예같이 부려먹어!
B: 누가 아니래!
A: Billy’s wife is very beautiful, but very modest and polite.
B: You’re telling me.
A: I think she is too good a wife for a bum like Billy.
B: You said it.
A: 빌리의 아내는 상당히 미인이지만 겸손하고 공손해.
B: 나도 동감이야.
A: 그 여자는 빌리 같은 건달에겐 너무 과분한 부인이야.
B: 그 말 한번 잘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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