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지포인트에 대형 도매상가 건설을 추진하는 ‘칼리지포인트 홀세일사(CWC, 사장 정재건)는 23일 맨하탄 경제인협회사무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토니 아벨라 시의원 등 일부 지역 정치인과 주민들이 교통 혼잡 등의 이유로 도매상가 건설을 반대하고 있지만 지역 주민들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설득을 통해 이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CWC의 컨설팅을 담당하는 ‘커뮤니케이션’사 조지 아트 대표는 일부 반대가 심하지만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며 도매상가가 형성되면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주민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률팀인 ‘프라이어 캐쉬맨 셔먼 앤드 플린’ 법률회사의 김석영 변호사는 시경제개발국이 대형 회사들과의 경쟁에서 CWC를 선택한 것은 이민자 경제인들이 그동안 일궈낸 성공을 높이 평가한 것이라며 큰 프로젝트가 있을 때마다 반대는 항상 있어 왔다고 지적했다.
이 회사의 제프리 존슨 변호사도 그동안 주민들이 알고 있는 것은 초기 단계의 계획서이며 커뮤니티의 의견을 수렴해 완벽한 계획서를 제출,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WC는 이 지역의 토질 조사가 끝나는 4월에 보완 또는 수정된 최종 계획서를 시경제개발국에 제출하며 6월말 정식 계약할 계획이다.180개 도매업체가 입주할 칼리지포인트 개발 계획은 총 1억8,000만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CWC 정재건 사장은 주민들이 제시하는 문제점에 대해 뉴욕시 경제개발국과 협조, 현명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임필재 이사장은 주민들을 위한 시설 등도 충분한 협의를 거쳐 준비하고 있다며 한인을 비롯한 뉴욕시의 다민족들이 또다른 성공 스토리를 만드는 개발사업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한인들의 적극적인 후원을 요청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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