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일대 식당에서 발렛 파킹(Valet Parking)을 시킨 뒤 차안의 돈이나 금품을 분실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한인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서니사이드에 거주하는 이모(50)씨는 비즈니스 문제로 플러싱 일대 식당을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최근 수차례에 걸쳐 차안의 돈을 분실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가게에서 모은 1달러짜리 동전 100달러 정도를 차안 동전통에 보관하고 있었는데 얼마전 식당에서 발렛 파킹을 한 뒤 다음날 확인해보니 다 없어졌다며 이런 경험을 한 사람들이 주위에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
베이사이드의 최모씨도 발렛 파킹을 이용한 뒤 차량안 캐비넷에 들어있던 소액의 지폐들을 분실했다며 한인 업소들이 주차요원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분개했다.
발렛 파킹을 이용한 뒤 낭패를 봤던 대부분의 한인들은 대부분 스패니시 등 타민족 주차요원을 고용한 업소에서 많았다고 지적했다.피해를 입은 한인들은 발렛 파킹을 하기 전 금품을 가지고 식당에 들어가고 차량을 찾은 뒤 분실 흔적이 없는 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교통이 복잡하고 주차 시설이 충분하지 않은 플러싱의 경우 많은 식당들이 발렛 파킹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차량 외부 파손이나 금품 분실 문제로 고객들과 분쟁을 일으키는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A업소의 한 관계자는 주차를 하다가 차량이 파손된 경우는 수리비의 일부를 업소에서 부담하고 있지만 차안의 금품 분실에 대해서는 책임지기가 어렵다며 교육을 철저히 시키고 는 있지만 고객들도 스스로 조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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