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시의 외관개선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는 브라이언 켄달 프로젝트 매니저.
오클랜드, 2만달러까지 지원
25일, EB한인상의 사업설명회
간판을 바꾸고 페인트를 다시 칠하는 등 건물의 외관을 단장하는 게 보기만 좋은 건 아닙니다. 손님들을 더 끌어모아 매상을 올려줄 뿐만 아니라 그 건물의 부가가치를 높여주는 것입니다.
25일 오후 열린 이스트베이 한인 상공회의소(회장 조미영) 주최 제2차 사업설명회에서 오클랜드시청의 브라이언 켄달 프로젝트 매니저는 시당국이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다운타운 외관개선 프로그램(Downtown Facade Improvement Program)’의 효과를 거듭 강조했다.
프랭클린·14가·올드 오클랜드·차이나타운·로우어 브로드웨이 등 대표적 상업지구를 거의 포괄하는 이 프로그램에 따라 오클랜드시는 외관 개조작업을 하는 업주에게 적게는 수천달러에서 많게는 수만달러까지 무상지원을 해주고 있다. 외관개선 프로그램에는 페인팅·외벽개조·창문 및 출입문 수리·외등 단장뿐만 아니라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물이나 상징물을 보다 돋보이면서도 잘 보존되게 손질하는 작업 등도 포함된다. 오클랜드시는 이 프로그램에 따른 소요예산이 적지 않지만 결국 ‘업주의 매출신장→시의 조세수입 증가’로 이어져 업주와 시에 다같이 이익을 안겨다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켄달 매니저는 다운타운에서 텔레그래프와 브로드웨이 27가까지는 최고 2만달러, 그 이후부터 42가 사이 업소의 경우 최고 1만달러까지 지원해줄 것이라며 이 지역에 밀집된 한인 업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 프로그램 관련 시청 문의전화는 510-238-7403)
한편 수자나 빌라리얼 엔터프라이존 담당관은 오클랜드에서 소규모 비즈니스를 할 경우 초기 5년동안 적게는 1만200달러에서 많게는 7만4,000여달러에 이르는 세금감면 혜택이 주어진다며 인구·교통·테크놀러지 등 3박자를 골고루 갖춘 오클랜드에 안심하고 투자하라고 권장했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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