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파간 시니어 전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장의 말썽쟁이 아들 알렉스 파간 주니어(24)가 난동을 부리다 또다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콘트라코스타타임스지는 29일 파간 주니어가 지난 25일 애리조나주 스카츠데일의 한 호텔에서 만취한 상태에서 아버지 파간 시니어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시큐리티 가드 2명이 제지하자 죽여버리겠다고 행패를 부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경찰에 투신했던 파간 주니어는 2002년 11월 거리싸움으로 잠시 철창신세를 진 데 이어 동료경찰관 2명과 싸움을 벌여 체포되기도 했다. 아버지 파간 시니어는 지난 1월 개빈 뉴섬 시장 취임과 함께 경찰국장직에서 물러나 현재 샌프란시스코시 비상기획실장으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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