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소득층의 주택구입 장려를 위해 연방 주택 및 도시개발국(HUD)이 무상으로 5,000달러를 지원한다.
지난 27일 플러싱 도서관에서 한국어 세미나를 개최한 `아주인 평등회(AAFE)’의 앨렌 리 상담원은 이는 `첫 주택 클럽(FHC·First Home Club)’이란 이름으로 지원되는 연방기금으로 AAFE가 무료로 신청서비스를 대행한다고 설명했다.
아주인 평등회는 주택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비영리 기관으로 이날 세미나에는 7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 주택구입에 대한 큰 관심을 표명했다.
FHC 신청자격은 연소득 5만240달러(1인 또는 2인 가정) 또는 5만7,776달러(3인 이상 가정) 미만의 첫 주택구입자여야 한다. 이 프로그램은 주택 구입 희망자가 아주인 평등회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고 매달 166달러7센트씩 10개월간 1,660달러70센트를 적립하면 이후 HUD에서 5,000달러를 무상 지원, 총 6,660달러70센트의 주택구입 자금을 확보하는 매칭 펀드 형식으로 실시된다.
신청자는 이후 20개월 이내에 모기지를 제공하는 HSBC은행의 서비스 영역 내에서 주택을 구입하면 된다. AAFE는 주택구입에 수반되는 관련 서비스도 지원한다.
제출할 서류는 최근 2년간의 세금보고서, 한달치 월급 명세서, 은행 거래 내역 등이고 이외 신용기록 조사비용으로 25달러만 지불하면 된다.
앨렌 리 상담원은 소득수준에 비례한 모기지 상환금과 주택유지비 등을 고려해 볼 때 중·저소득층의 첫 주택구입은 코압이나 콘도가 무난하다며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해 결정할 것을 조언했다.
아주인평등회(AAFE)는 FHC 이외에도 ▲첫 주택구입자 대상 7만5,000달러까지 다운페이먼트 융자 ▲중·저소득층/노인/장애인 대상 1만5,000달러까지 긴급 주택수리기금 융자 ▲일반 주택 소유자 대상 5만 달러까지 주택 증·개축 비용 융자 등의 다양한 관련 프로그램 및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212-964-2288(한인담당 앨렌 리)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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