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장애인의 달이다. 이 달은 국내외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행사가 펼쳐진다. 한인사회에서도 장애인의 날 기념음악회, 장애우 돕기 사랑의 자선음악회, 장애인 교육정책 세미나 등이 장애인 단체들에 의해 준비되고 있다.
장애인을 돕고 이해하고 그들에 대한 인식을 바로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러한 행사들이 추진되고 있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 또 장애인에게도 자신감을 가지고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새로운 삶의 희망과 의욕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차원에서도 대단히 고무적이다. 그러나 이런 행사도 좋지만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배려가 더 중요하다.
미국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배려가 어느 나라보다도 잘 돼 있는 나라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아직까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장애인도 정상인과 동등한 입장에서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아직도 우리 사회는 편견을 가지고 외면하려 드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장애인은 선천적으로나 후천적으로 맞은 불행으로 인해 대부분이 평생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으면서 사회의 어두운 그늘에서 소외된 채 살고 있다. 개중에는 강영우 맹인박사와 같이 성공한 사람들도 있지만 절망 속에 자포자기한 상태에서 지내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들에게는 무엇보다도 그들을 이해하고 보살피고 아픔을 어루만져 줄 따뜻한 마음과 사랑이 필요하다. 용기를 가지고 자신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주위에서 밀어주고 끌어주고 안내할 수 있는 따뜻한 배려와 정성이 절실한 것이다.
그러므로 한인사회는 장애인들이 고난과 역경을 뛰어넘어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그러면 이들도 힘을 얻어 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용기와 의지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장애인의 달을 기해 우리는 그들이 장애로 인한 절망과 고통, 시련을 극복하고 생산적이고 독립된 인간으로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장애인들도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장애를 극복하여 성공적인 사회일원이 될 수 있도록 용기 백배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각 한인 장애인단체들은 장애인의 복지를 위한 활동에 더욱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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